본문 바로가기

치질 수술 후 퇴원 후 해야 할 일과 주의사항

치질 수술 후 퇴원 후 해야 할 일과 주의사항

치질 수술은 항문 주변의 병변을 제거하는 중요한 수술이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퇴원 후 각 단계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회복에 핵심이다.

 

 

 

치질 수술 후 초기 회복기부터 장기 관리까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세부 관리법을 상세히 정리한 내용이다.

 

아무래도 이후 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 두는 것이 조금이라도 빠른 회복을 위하거나 재발하지 않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1. 초기 회복기 (퇴원 후 1~2주) - 상처 관리와 통증 완화가 핵심

 

퇴원 후 첫 1~2주는 수술 부위가 가장 민감한 시기다.

상처 부위의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기에 앉기 전후로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야 한다.

이때 과도한 문지름은 상처 조직을 손상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한다. 항문 부위는 혈액 공급이 풍부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청결을 소홀히 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치유가 지연될 수 있다. 

 

배변 시 무리한 힘주기나 변비는 상처 회복에 큰 장애물이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채소, 과일, 전곡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변이 부드럽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배변 시 참지 않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시 힘을 너무 주면 상처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편안하게 배변하는 것이 좋다.

(PubMed, 미국 국립보건원 NIH)

 

통증 관리도 초기 회복의 중요한 부분이다.

의사가 처방한 진통제를 정확히 복용하고, 가능하다면 하루에 2~3회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시행하면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

 

좌욕은 항문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단, 좌욕 시 물 온도는 37~40도 사이로 너무 뜨겁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Cleveland Clinic, 대한항문학회)

 

 

또한 초기에는 출혈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수술 부위에서 소량의 출혈이나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 범위지만, 출혈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출혈이 심하면 수술 부위가 벌어졌거나 혈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하다. (Mayo Clinic)

2. 중기 회복기 (퇴원 후 2~4주) - 무리한 활동 제한과 상처 보호

 

퇴원 후 2~4주 사이에는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치유가 진행되나,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많이 쓰는 활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복압이 상승하면 상처 부위의 출혈 위험과 치유 지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복부에 힘을 주는 운동은 최소 4주간 금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대한항문학회)

 

 

또한 과도한 운동이나 격렬한 신체 활동을 삼가야 한다.

달리기, 점프, 복부 근육을 강하게 사용하는 운동 등은 수술 부위를 자극하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가벼운 산책 정도가 적절하며, 상처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Cleveland Clinic)

 

 

중기 회복기 동안에도 배변 시 변비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식단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계속 유지해야 하며, 변이 단단해지거나 배변이 어려워질 경우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장기 관리 (퇴원 후 4주 이후) - 재발 방지와 생활습관 개선

퇴원 후 4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상처가 치유되지만, 이 시기부터는 재발 방지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변비 재발을 막고 치질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배변 시 참지 않고, 너무 힘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NIH, PubMed)

 

생활 속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앉아 있을 때는 쿠션을 사용하는 등 압박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복적인 힘주기나 무리한 배변 행위는 치질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를 꾸준히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마시는 등 식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대한항문학회, 미국 국립소화기질환정보센터 NIDDK)

 

추가로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켜 항문 부위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치질 수술 후 퇴원 후 회복 과정은 단계별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상처 부위 청결과 통증 관리에 집중하고, 중기에는 무리한 활동을 제한하며 상처를 보호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재발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 모든 관리 과정은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 : mayoclinic, 대한항문협회, pub med, cleveland clinic, nih 등등등